술 종류별 칼로리 / 도수
* 종류 및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음
- 소주 45mL(한잔)당 60kcal / 16.9%
- 맥주 500mL당 220kcal / 4.5%
- 막걸리 100mL당 40kcal / 6%
- 와인 120mL당 85kcal / 13.5%
- 위스키 30mL당 70kcal / 45%
도수와 칼로리는 비례 관계이다. 즉, 술의 칼로리는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다.
같은 양으로 비교하면 맥주<막걸리<와인<소주<위스키 순서로, 맥주가 가장 칼로리가 낮고 위스키가 가장 칼로리가 높다.
그러나 술 자체의 칼로리만 살을 찌우기도 하지만 더 주요한 다른 몇 가지의 원인이 존재한다.
술이 살 찌는 이유
술은 칼로리를 갖고 있지만 술이 체내에 들어오면 술을 제일 먼저 분해해 배출하기 때문에 술로 인해 섭취된 칼로리는 몸속에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살이 찌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안주
술과 함께 안주를 섭취하면, 몸이 술을 먼저 분해해 칼로리를 소진시켰기 때문에 안주는 더욱 많이 흡수되어 살이 찐다.
▶ 간의 피로
술은 몸에서 독소로 인식되므로 술을 마시면 간에서 해독 작용이 일어난다. 본래 사람의 기초대사 중 약 20%가 간에서 사용되는데, 술을 해독하는 동안 간은 피곤해지고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어서 기초대사량을 소진하지 못해 살이 찌게 된다.
▶ 근손실
술을 마시면 해독작용에 의해 간 기능이 떨어져서 간의 근육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음주로 인해 근육량이 손실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살이 찌기 쉬운 몸으로 변하게 된다.
▶ 음주 후 식욕 증진
음주를 하면 뇌를 마비시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음식을 갈구하게 된다. 만취하면 자제하고 있던 음식을 마구 먹어대는 주사가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이 때문에 안주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살이 찌개 된다.
제로 슈가 소주
일반 소주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당분, 특히 과당이 들어간 제품들이 매우 많다. 소주의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소주에 당분을 첨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강 트렌드에 따라 제로 슈가 소주들이 출시되고 있다. 제로 슈가 소주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1잔(45mL)당 45kcal 수준으로, 일반 소주에 비해 한 잔에 15kcal, 한 병에는 105kcal 정도 칼로리가 낮다.
제로 슈가 소주는 과당을 배제했음에도 대체 감미료를 적절히 혼합하여 쓴맛은 잘 잡은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일반 소주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술에 대한 기타 오해들
▶ 술만 마시고 안주를 안 먹으면 살이 빠질까? No
술도 많이 마시면 안주를 안 먹더라도 살이 찐다.
알코올은 다른 음식에서 들어온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보다 먼저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술이 칼로리가 낮은 편도 아닐뿐더러 우리가 숨을 쉬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섭취하면 당연히 지방으로 축적될 수밖에 없다.
술 마신 다음 날 특히 술만 마신 경우 체중이 감소한 경험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체지방이 감소된 것이 아니라 몸에 있던 수분이 잠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금방 되돌아온다.
게다가 음주는 근육 손실을 유발하여 살이 더 찌기 쉬운 몸으로 만들어버린다.
▶ 술을 마시면 배가 나온다? Yes
아직까지 기전이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으나 음주를 하면 복부의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반대로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감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주 술을 마시면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복부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며, 테스토스테론의 역할 중 하나는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자주 술을 마시면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근육량과 함께 기초대사랑이 저하되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 술에 이온음료를 섞으면 더 빨리 취한다?
술에 이온음료를 섞으면 더 빨리 취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간에도 논란이 있는 이슈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온음료는 알코올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알코올의 이뇨작용 때문에 이온음료도 그대로 배출되어 버린다고 한다. 단 이온 음료의 달달한 맛 때문에 술을 더 마시게 될 수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15년경 한 고등학생이 소주와 함께 이온 음료를 마시고 호흡곤란을 겪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었으며, 당시 언론에서는 이온 음료가 알코올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서 일어난 사건으로 보도한 적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온 음료는 수분, 당, 전해질 보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음주 후에 마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하며,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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