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부위별 성분 효능 부작용

 

양배추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무 등과 함께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매우 오래되었으며, 가격이 저렴하면서 위장장애,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상 다양한 이점이 있어 각광을 얻고 있다.

 

양배추는 재배가 쉽고 하우스 재배도 가능하여 사시사철 언제든지 구입해 맛볼 수 있는 채소이다.

 

양배추 부위별 성분

양배추는 크게 초록색 겉잎, 흰색 속잎, 딱딱한 심지 이렇게 세 부위로 나눌 수 있으며, 부위별로 영양성분 함량이 다르다.

 

초록색 겉잎은 비타민A, 철분, 칼슘이 많고, 하얀색 속잎은 비타민B, 비타민C 함량이 높으며, 딱딱한 심지는 전체적으로 들어 있는 영양성분이 더욱 풍부하므로 익혀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에 치유 효과가 있는 비타민 U는 속잎에 가장 많았으며, 암 예방,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설포라판, 글루코시놀레이트,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섬유소 등은 양배추 전체적으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양배추 조리 방법

양배추는 찌거나 볶거나 삶는 등 조리 방법이 다양한데, 위 건강 개선, 항암 등에 효과를 원하는 경우 증기에 가급적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찌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양배추 속 비타민U, 매운맛과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항암, 항산화 효능이 있는 설포라판은 모두 열에 약한 성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염, 식도염이 심하거나 소화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양배추의 섬유질을 소화시키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양배추를 익히거나 갈아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 효능

위 건강 개선

양배추는 대표적인 효능으로 위 건강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양배추는 천연 위장 보호제라고도 불리는데, 양배추 속 설포라판, 각종 비타민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한 염증을 억제해주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 U는 위궤양을 치료하고 위장 세포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다.

 

양배추는 항염증 특성으로 인해 궤양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즙을 마시는 것이 궤양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양배추즙을 드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경우가 많죠.

 

소화기능 개선

양배추는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많아 건강한 소화기관을 개선하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효능

양배추는 100g당 20kcal 정도로 밥공기 크기의 한 그릇을 먹어도 칼로리가 40kcal를 넘지 않을 정도로 칼로리가 낮다.

 

게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이 없으며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 수분까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키고 부족한 영양분을 챙기며 소화에 부담도 적다.

 

변비 해소

양배추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섭취 시 장운동을 도우므로 변비 해소,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근본적인 장 건강을 개선하여 각종 장 질환 예방에도 좋다.

 

콜레스테롤 감소

양배추 속 섬유질과 다양한 영양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이 담즙산과 결합하여 혈액으로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를 쪄서 먹거나 양배추 삶은 물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인기를 끈 적도 있다.

 

항암 기능

십자화과 채소들을 섭취하면 암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이미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양배추 속 황 함유 화합물인 설포라판은 암세포와 싸워 진행을 억제한다고 한다.

 

또한 붉은 양배추는 붉은빛을 띄게 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 시 암세포의 형성을 늦추고 암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양배추를 쪄 먹으면 항암에 강력한 효능을 발휘하는 인돌 3 카비놀이 더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양배추 속 항암효과에 좋은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수용성으로 물에 데치면 효과가 떨어지니 반드시 증기를 이용해 쪄 먹는 것이 좋다.

 

간 기능 향상

양배추의 핵심 성분 중 하나인 비타민U는 단백질 합성, 간 보호 기능이 있어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 지방 대사도 도와준다.

 

비타민 U는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열을 오래 가하면 완전히 파괴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가급적 5분 이내만 열을 가하며, 증기를 쐬거나 가볍게 볶는 것이 좋다고 한다.

 

관절 건강 개선, 염증 감소

양배추 속 아미노산인 글루타민과 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염증제로 관절 통증, 관절염, 알레르기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양배추에 있는 칼슘, 비타민K는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 성분이다.

 

혈액 순환

양배추는 비유기성 질산염이 풍부한데, 이 질산염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아질산염, 산화질소 순으로 전환이 되며, 그중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이 굳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양배추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및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설포라판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건강 개선

양배추는 다양한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으로 주름, 피부 변색, 염증을 예방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늦춰준다.

 

양배추 섭취 시 주의사항

장이 민감한 경우

기본적으로 양배추는 위 건강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소화되는 과정에서 장에 가스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는 복통과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장이 민감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양배추는 질소와 황함유 화합물이 있어 과량으로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인 경우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성질

양배추는 몸이 찬 음 체질보다는 몸이 따뜻한 양 체질에 적합한 음식으로, 몸은 따뜻한데 위염과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양배추가 잘 맞으며, 손발과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 양배추를 먹으면 가스가 차고 속이 불편할 수 있다.